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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

직장인을 위한 자본주의는 없다. 2

by Jerry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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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 [재테크/투자] - 직장인을 위한 자본주의는 없다.

 

직장인을 위한 자본주의는 없다.

1. 돈을 계속 찍어낸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통화량은 꾸준히 증가한다. 지속적인 통화 팽창으로 적당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며 경제 활성화를 자극한다.

muddybarbell.tistory.com

전편 3줄 요약

1. 중앙은행에서 돈을 계속 찍어낸다.

2. 월급보다 자산가치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

3. 주식투자를 통해 그 갭을 매꿔야한다.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1965년 10월 신문에 실린 연 30% 정기예금 광고. 우리은행 제공

과거 예전 은행 예금 금리가 20%인 시절에야 주식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다. 하지만 저금리 양적완화의 환경인 현재에는 주식투자는 필수이다.(부동산이나 대체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뭐가되었든 투자는 해야 한다.)

투자는 필수다. 단순히 예금 적금으로는 내 자산을 지키지 못한다.

 

'좋아. 그럼 주식 투자를 해보자!'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합법적으로 소액주주 돈 빼먹는 법


자본주의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려면 투자는 필수인걸 알았다. 개인들도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주식 투자라는 운동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운동장이 기울어져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DB6a8HakmU 

한국에는 없고 OECD에만 있는, 합의물자자수집증 

과거에는 주식투자는 소수의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시장이었고 단타나 정보 매매를 통해 빠르게 먹고 치고 빠지는 투자 방식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기업의 거버넌스나 주주보호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어차피 샀다가 금방 팔 거니까.

 

그런데 앞서 말한 개인이 기업과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려면 투자자 보호장치가 정말로 중요하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는데 대주주가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야금야금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탈한다면? 10년, 20년 장기투자를 해도 기업의 이익이 주주에게 환원되지 않고 대주주(기업 오너가)의 주머니로만 들어갈 것이다. 또한 이런 문화가 지속되면 외국인이나 기관에서도 우리나라에 높은 PER를 쳐줄 수가 없다. 자본의 유출이 일어나고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해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다. 결국 개인들은 가치투자, 장기투자에 회의감을 갖게 될 것이다. 

 

단기투자로 돈을 못 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 우량주, 지수 추종 ETF를 이용해 단순하게 투자하더라도 적어도 기업이 버는 만큼 주주가치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11/1097379/

 

"코스피 시총 100조 넘게 늘었는데 지수는 왜 1%만 올랐을까"

코스피 시총 9% 오를 때 동기간 지수는 1% 올라 대어급 IPO 이어진 탓

www.mk.co.kr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느는데 코스피는 박스피

1980년과 현재를 비교하면 시가총액은 약 2조 7000억 원에서 1814조 원으로 670배가량 늘었지만, 지수는 23배 오르는 데 그쳤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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